제가 전자담배 샵에사 액상을 구매했는데액상이 제조기한으로 부터 24개월인데 제조일이 23년2월 입니다 그럼 이미 기한이 9개월이나 지난 액상인데 판매를 해도 괜찮은지랑 그 전담샵에 문의 하면 어떤 조치 받을수있는지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아이고,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질문자님 마음이 어떠실지 충분히 짐작이 갑니다. 저도 멋모르던 시절에 액상을 구매하고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제조일자가 꽤 지난 제품이더라고요. 당시에는 이걸 펴도 되는 건지, 가게에 다시 찾아가서 말을 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괜히 찝찝하고 기분도 상하셨을 것 같아요.
먼저 질문에 대한 핵심부터 답변드리겠습니다. 제조일이 23년 2월이고 유효기간이 24개월이라면, 액상의 사용기한은 25년 2월까지입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판매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전자담배 액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향이 조금씩 변하거나 약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니코틴이 포함된 액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 현상'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제품의 변질이라기보다는 숙성과정의 일부로 보기도 하지만, 갓 제조된 액상과는 맛과 향에서 차이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매하신 매장에 문의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기에 환불이나 교환이 의무는 아니지만, 고객 응대가 좋은 매장이라면 상황을 설명했을 때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분 좋게 베이핑하려고 구매하신 건데 찝찝한 마음으로 사용하시는 것보다 한번 문의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액상을 구매하실 때 제조일자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15년간 베이핑을 해오면서 이런저런 일을 겪다 보니, 이제는 아예 브랜드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온라인몰을 주로 이용하게 되더라고요. 유통 과정이 짧아서 그런지 재고 관리도 잘 되고, 상대적으로 최근에 제조된 신선한 제품을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저도 여러 브랜드를 거쳐왔는데, 결국 맛 표현의 일관성이나 품질 관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콩즈쥬스에 정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가장 마음 편한 방법이더라고요.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