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학기가 막학기인데 인문계열이다보니 취업이 막막해서 알바 생각이 커지더라고요. 왜냐하면 제가 자취를 하고 있어서 고정지출이 있는 것도 있고 부모님은 졸업 맡을 때까지만 경제적 지원을 해주신다고 해서요. 그렇다보니 졸업 이후를 생각하면 지금부터 물류야간이라도 일주일에 한 번은 다니면서 돈을 모을까 싶은데, 그렇게 알바에 집중하다보면 취업방향 설정이나 준비에 소홀해지게 되니까 모순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보면 알바와 취업준비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다만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취업준비에 더 큰 비중을 두면서 최소한의 알바만 하는 것을 권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막학기라는 시간적 제약이 있음
- 인문계열 취업시장의 경쟁이 치열함
- 취업 성공 시 장기적 수익이 알바보다 훨씬 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해드리면:
1. 알바는 주 1-2회 정도로 최소화하기
2. 물류야간보다는 시간당 단가가 높은 알바 찾기 (과외, 행사알바 등)
3. 취업준비는 매일 3-4시간씩 꾸준히 하기
4. 취업 방향을 먼저 명확히 설정한 후 그에 맞는 스펙 쌓기
당장의 생활비 걱정은 이해하지만, 6개월 후 취업에 성공하면 월 200만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입이 생깁니다. 반면 지금 알바에만 집중하면 졸업 후에도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한 번 더 상의해보세요. 취업이 확정될 때까지 몇 개월 더 지원받을 수 있는지 솔직하게 대화해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녀의 취업준비 기간까지는 이해해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갈림길입니다. 단기적인 수입보다는 장기적인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