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타인을 위한다는 이유로 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건가요? 그게 상대에게 얼마나 많은 생채기를 내는지 왜 모르는 걸까요?다정을 이유로 하는 타인의 행동이 때로 내게 얼마나 많은 아픔을 주는 지 그들은 알까요? 내 불완전함과 슬픔, 고통은 잡아채는 그들이 그들로 인해 얼마나 많은 눈물로 바다를 만들고 슬픔이 더 큰 슬픔을 만들어 낸다는 건 왜 알지 못하나요. 다정함의 착각을 그들은 알지 못하는 건가요 알려하지 않는 건가요 왜 내 슬픔을 들추어 내고는 신경쓰지 않나요.
사람들은 다정함이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다들 진심이지만 가끔은 상대 마음까지는 못 헤아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행동이 무심코 상처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조금은 이해하고 너그럽게 봐주는 게 필요할 수도 있어 보여요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